Korea MaxiCourse(디렉터 심재현, 이하 맥시코스)가 지난 22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개최한 제5차 경구진정법 공개강좌가 7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맥시코스는 일반 치료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경구진정법을 많은 동료치과의사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2009년부터 공개강좌를 마련해 진행해 오고 있다.

맥시코스는 당초 50명 안팎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재현치과에서 이번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등록문의가 잇달아 좀 더 넓은 서병인홀로 장소를 바꿔 세미나를 열게 됐다.

동영상 강의 관심 집중

심재현 디렉터가 연자로 나선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경구진정약물의 종류와 특성, 적용법 등을 두루 다룬 강연과 환자 전신건강 상태·심리상태에 따른 주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구진정법을 시행한 환자의 방문부터 귀가까지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동영상(Live-Demonstration)이 여러 편 상영돼 강연의 집중력을 더하며, 참석자들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 호평이 잇따랐다.

심재현 디렉터는 강연을 통해 “치과치료를 시행할 때 환자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진정수준이 약간만 깊어져도 환자의 협조를 기대하기 쉽지 않아 치료가 불편해질 수 있다”면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심리요법이나 다른 술식을 병행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진정제의 용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구진정법은 최근 두려움 없이 치과치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환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술자 입장에서도 시간당 진료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진료스트레스 역시 줄일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심재현 디렉터는 “경구진정법은 치과진료를 무서워하거나 여러 번 내원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일반 환자 대상의 방법으로, anxiolysis 개념의 진정법이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고, 환자의 협조가 중요한 치과치료에서 적합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맥시코스에서는 모든 임플란트 환자에게 경구진정법을 시행하도록 전달하고 있지만 경구진정법은 임플란트 환자 외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45명 맥시코스 참여

맥시코스는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 13개 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AAID 임플란트 교육프로그램으로, 극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유일하다. 올해 한국 맥시코스에는 일본치과의사 8명을 포함해 총 45명이 1년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AAID의 인정의는 현재 미국·캐나다에 약 700여 명, 그 외 국가에는 100여 명 정도가 있으며, 이 100여 명 가운데 한국 맥시코스 출신 인정의가 30여 명이다.

한국 맥시코스는 지난해 인도임플란트학회 운영위원으로 초청받은데 이어 올해는 임플란트 학회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JSOI(Japanese Society of Oral Implantology)의 학술대회 연자로 초청받았다.

맥시코스 관계자는 “한국 맥시코스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 등 다른 여러나라의 치과임플란트 전문가 집단 내에서 한국 치과의사들의 위상 제고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현정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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